마일리지를 어렵게 모아두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소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모으는 경우, 서로의 마일리지 유효기간까지 신경 쓰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 수년 동안 쌓은 마일리지가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낭비를 방지하려면 체계적인 관리와 작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7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쓸데없는 마일리지 소멸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1. 유효기간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각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적립 시점부터 정해진 기간(일반적으로 5년~10년)이 지나면 소멸됩니다. 3개월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고, 만료일이 다가오는 마일리지가 있는지 미리 체크하세요.
2. 마일리지 만료일 알림 설정하기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만료일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알림을 활성화해두세요. 본인뿐 아니라 가족 계정의 만료 알림도 같이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족 합산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기
유효기간이 임박한 마일리지는 가족 합산 프로그램을 통해 대표 계정으로 합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명이 마일리지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소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4. 소액 마일리지로 기프티콘, 제휴사 쿠폰 교환하기
항공권이나 좌석 업그레이드에 부족한 소량의 마일리지는 사은품, 커피 쿠폰, 쇼핑 포인트 등 제휴사 혜택으로 교환하세요. 쌓아두고만 있다가 소멸시키는 것보다 낫습니다.
5. 신용카드 결제로 추가 적립&유지하기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면,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마일리지가 쌓여 전체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소비로 소멸을 방지하세요.
6. 마일리지 사용처 다양하게 탐색하기
항공권 외에도 호텔, 렌터카, 라운지, 여행자 보험 등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활용처가 넓어질수록 소멸 위험은 줄어듭니다.
7. 마일리지 양도 및 기부 활용
필요하지 않은 마일리지는 가족 또는 지인에게 양도하거나,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마일리지 기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소멸 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마일리지는 단순히 비행기를 탈 때만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꼼꼼한 관리만 한다면, 쌓인 마일리지를 ‘쓸데없이’ 날리는 일 없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위의 체크리스트를 실천하여, 오랜 시간 모은 소중한 마일리지를 꼭 필요한 순간에 알차게 활용해 보세요.